바이크

대림 Q2 제네레이터 교체 2 (교체 완료)

k1asd1 2021. 5. 26. 11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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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선 부품을 주문하였고 매일 퇴근 후 조금씩 분해를 시작했습니다. 이후 부품도 하나 둘 도착하였고 이제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합니다. (이렇게 난관이 많을 줄 몰랐습니다.)

 

 


2021.05.26 - [바이크] - 대림 Q2 제네레이터 교체 1 (부품 준비)

 

대림 Q2 제네레이터 교체 1 (부품 준비)

레귤레이터 교체해도 동일 증상이고 어차피 쌍으로 교환해야 하니 이제 제네레이터 부품을 준비해 봅니다. 저는 전문 정비사가 아닌 단순 사용자이지만 자가 정비를 해보고 싶어서 시도해봅니

k1asd1.tistory.com

 


* 우선 머플러를 탈착해야 작업이 수월하므로 13mm 육각 렌치로 고정 볼트를 풀어줍니다. (총 3EA)

볼트
볼트

 

* 산소 센서 탈착을 위해 배터리 앞에서 센서를 찾아 분리합니다. 그리고 사진은 미처 못 찍었지만 머플러 시작 부위에 엔진하고 연결된 10mm 육각 캡도 제거해야 됩니다.

산소 센서
머플러 탈착

 

* 볼트 위치 잊어버릴까 싶어서 다시 제자리에 살짝 체결해놓습니다.

볼트 체결

 

* 크랭크 케이스 커버 들어내기전 수월한 작업을 위해 오른쪽 플로어 사이드 커버를 제거합니다. '+' 자 드라이버 사용하여 눈에 보이는 볼트들을 제거하고 살짝 힘주어 탈거합니다. 

플로어 사이트 커버 탈착

 

* 크랭크 케이스 커버 탈착 전 만약을 대비해 마킹을 해놓고 10mm 육각 스패너로 눈에 보이는 모든 볼트를 풀어 엔진오일을 배출합니다. 

엔진오일 배출

 

* 몇일 전 주문했던 스테이터 콤프가 왔고 엔진오일은 근처 센터에서 재고 있는 걸로 샀습니다. 가스켓도 같이 주문했는데 워낙 소량이고 잘 들어오지도 않고 그래도 주문한다면 1주일 더 걸린다 하여 우선 급한 거부터 주문했습니다.

 

그래도 가스켓 교체를 안 할 수 없어서 고온, 내 오일성 퍼마텍스 가스켓 메이커를 또 주문했습니다.

 

이때부터 점점 일이 커집니다.

 

엔진오일과 스테이터 콤프
스테이터 콤프

 

* 스테이터 콤프의 전선들도 탈착하여야 하므로 찾아내어 탈착 합니다.

전선

 

* 크랭크 케이스 커버에 연결되어 있는 워터 펌프 커버에서 냉각수는 따로 배출하여 보관했습니다. 하루에 조금씩 작업하다 보니 이 부분은 미쳐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. 워터 호스도 제거하고 크랭크 케이스 커버를 탈착 합니다

 

* 스테이터 콤프와 검은색 정류 펄스 코일의 십자 나사가 너무 안 빠집니다. 이렇게 안 풀리는 십자 나사는 처음 봅니다. 엄청 힘주고 돌리고 살살도 돌려봤지만 꿈적도 안 하고 잘못 돌리면 나사 머리가 다 뭉개질 거 같은 느낌이 너무 많이 들고 임팩 렌치가 없으니 이거 풀러 센터를 찾아갔습니다.

 

* 동네 근처의 센터에 들고 갔더니 아예 무시하거나 또는 작업 안 해주려는 센터가 있었고 겨우 겨우 한 곳에서 볼트 5개 푸는 공임 주고 에어 임팩 렌치로 '+'자 드라이버 소켓 연결해서 풀었습니다. 진짜 살짝 풀어주고 2분 채 안 걸렸습니다.

 처음부터 공임비 지불할 테니 스테이터 콤프 해체와 신품 스테이터 콤프 체결 작업이 가능한지 물었더니 그렇게 잔소리, 쓴소리에 어디서 돈 안되는 거 들고 와서 이러냐는 둥, 예의 없다는 얘기까지 하면서 해주셔야 했을까요? 그리고 공임비 드리니 갑자기 그리 친절해지십니까? 결국 신품 스테이터 콤프 체결은 안 해줘서 제가 장착했습니다....

크랭크 케이스 커버
우측 크랭크 케이스

 

 

* 이제 조립합니다. 기존에 연결되어 있던 대로 전선들 다시 재조립합니다.

전선

 

* 크랭크 케이스 커버, 워터 호스도 전부다 장착합니다. 마킹해놓은 위치에 맞추어 10mm 육각 렌치로 다시 체결합니다.

크랭크 케이스 커버

 

* 산소 센서도 다시 결합합니다.

산소 센서

 

* 하는 김에 점화플러그도 교체했습니다. 출퇴근용으로 1년도 채 안 쓴 점화 플러그(왼쪽)의 상태가 육안으로 보기에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. 일단 교체합니다.

점화플러그 비교

 

* 엔진오일도 채우고 이제 시동을 걸어봅니다.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시동이 걸립니다. 헤드라이트도 다시 잘 들어오고 꺼질락 말락 하는 느낌도 전혀 없습니다. 이 상태로 15분 정도 유지했었는데 전혀 이상 없었고 배터리 충전 및 테스트 주행 후 재시동도 정상적으로 됩니다.

성공

 

* 마무리로 배터리 커버까지 닫습니다.

배터리 커버


부품 받고 교체하고 센터 왕복하고 시간 없어서 묵히고 등등등 저녁에 조금씩 해서 약 1주일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. 공구의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꼈고 두 번은 안 할 듯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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